6월을 시작하며
안녕하세요, 여러분. 서울외계인입니다.
멤버십에 참여해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. 제게는 큰 의미입니다.
드디어 6월이 왔습니다. 희망과 기쁨의 6월이 되기를 바랍니다.
(1) 5월의 책 정리
5월 한 달 동안 다룬 책은 모두 11권입니다.
어니스트 베커, 《죽음의 부정》 (2019)
비비언 고닉, 《상황과 이야기》 (2023)
피터 터친, 《국가는 어떻게 무너지는가》 (2025)
비비언 고닉, 《끝나지 않은 일》 (2024)
장 아메리, 《늙어감에 대하여》 (2014)
황석영·이재의·전용호(기록), 《죽음을 넘어 시대의 어둠을 넘어》 (2017)
조앤 디디온, 《상실》 (2023)
황벼리, 《믿을 수 없는 영화관》 (2024)
윌리엄 해즐릿, 《혐오의 즐거움에 관하여》 (2024)
마크 피셔, 《지속가능한 독립출판 모델을 향해》 (2022)
올리버 지몬스, 《한권으로 읽는 문학이론》 (2020)
이 중 세 권만 꼽으라면 2, 6, 11이고, 한 권만 더 추가하자면 그래픽노블인 8입니다. (찾아오는 이 없는) 유튜브 라이브에서 책마다 짧게 코멘트 했어요.
여러분이 가장 주목한 책은 무엇인가요?
(2) 추천해주세요
6월부터는 여러분들로부터 책 추천을 받으려고 합니다. 장르 불문하고 함께 읽어봤으면 하는 책이 있으면 거리낌 없이 추천해주세요. 댓글이나 구글 설문지를 통해 알려주시면 됩니다.
(3) 1년 구독자 장서인
제 예상보다 많은 분들이 1년 구독을 해주셨습니다.🙌 선물로 드리고 있는 장서인을 제작하기 위해서 원하시는 문구(한자 또는 한글 1~6자)를 보내주셔야 합니다(꼭!).
혹시 장서인이 필요하지 않으신 분은 본인 이름을 새기는 성명인(姓名印)을 요청하셔도 됩니다. 그 경우에는 한글 또는 한자로 본인 성함을 보내주시면 됩니다(저는 한자 추천). 요즘은 대부분이 사인으로 가능해져서 인장, 도장을 거의 안 쓰긴 합니다만, 상징적으로 하나 간직하고 있어도 좋겠죠. 본인 것이 아니라 자녀 것으로 해도 의미가 있을 것 같구요.
장서인 문구 또는 성함은 이 메일에 회신 또는 seoulalien@icloud.com으로 보내주세요.
(4) 장서인 사용팁
제작을 마친 장서인들을 하나둘씩 보내드리고 있습니다. 선물하는 것이다보니 더 신중하게 만들고 있어서 시간이 더 걸리네요. 장서인 찍는 팁을 알려드릴게요.
위 사진처럼, 인장(도장)의 옆면에는 인장에 새긴 문구, 언제 새겼는지를 알 수 있게 '측관'이라는 것을 함께 새깁니다.
오른손으로 인장을 찍는다고 했을 때, 엄지손가락이 측관을 새긴 면에 위치하면 됩니다. 저렇게 잡고 인주 또는 잉크를 묻히고 찍으면 됩니다.
한 번만 꾹 눌러서 찍으면 찍히지 않는 부분이 있을 수 있습니다. 꾹 누른 상태에서 인장의 사면에 힘을 천천히, 차례로 돌아가면서 눌러 주면 더 선명하게 찍힙니다.
저는 책에 장서인을 찍을 때 인주 대신 스탬프를 씁니다. 인주는 마르는데 오래 걸리고 묻어나는 경우가 많습니다. 품질이 안좋은 인주는 시간이 지나면 기름이 배어나오면서 종이에 번지기도 합니다.
잉크를 사용하는 스탬프는 빨리 마르고, 책 내지가 어떤 종이든 대부분 선명하게 잘 찍힙니다. 제가 쓰는 스탬프는 사치하타의 '이로모요'라는 제품인데, 가격은 7~8천원 정도입니다.
제가 주로 쓰는 색은 빨강과 검정입니다. 빨강은 인장을 찍을 때 쓰는 대표적인 색이고, 검정은 책의 글자들과 하나처럼 잘 어울립니다. 다양한 색깔이 있으니 취향대로 쓰시면 됩니다.
그럼 6월에도 잘 부탁드립니다.
고맙습니다.





